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M4 셔먼 (문단 편집) ==== 기동성 ==== 셔먼 vs 티거 논쟁에서 셔먼을 옹호하는 쪽이 주로 주장하는 내용중에 "셔먼의 기동성은 [[6호 전차 티거]]보다 우수하니 우회하여 측면을 노려 사격하면 격파할 수 있다!"인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봐야한다. 실제로 이와 같이 격파했으나 그 과정에서 상당한 피해를 입어야 했다.[* [[6호 전차 티거]] 문서에 티거와 연합군 전차의 교환비는 1:5.74로 나와있지만 이는 소련이 전차를 대충대충 써먹은 [[동유럽]]에서의 전과가 포함된 수치이다.] 셔먼의 기동성은 독일의 대전기 초중반 주력 전차였던 [[4호 전차]]와 [[3호 전차]]보다는 우월했지만 [[6호 전차 티거]]와 [[5호 전차 판터]](이쪽은 스펙상 속도지만)와 같은 독일 전차와 비교했을때는 열세를 보이는 면 역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카탈로그 스펙상 셔먼의 최고속도는 38~48km/h, 평균 노상속도 33km/h, 평균 야지속도 17~32km/h이다. 40km/h대의 속도를 낼 수 있는 타 국가 전차의 평균 노상속도는 조금 열세였지만, 평균 야지속도는 최대 32km/h로 최대 25km/h에 불과한 티거와 [[T-34-85]]보단 우월했다. 추중비 역시 13~16hp/t으로 나쁘지 않은 편.[* 출전: Tiger Tank Owners' Workshop Manual: Panzerkampfwagen VI Tiger 1 Ausf.E (Zenith Press 2011) 137-139p] 오히려 제 3제국의 군수장관 [[알베르트 슈페어]]는 회고록인 회상(원제 Inside the Third Reich)에서 셔먼의 기동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탈리아]] 남서부 전선에서 노획한 셔먼은 야지에서 상당히 우수한 기동성을 보였다. 우리 전차가 주행하지 못하는 산악지형에서도 충분히 주행이 가능했다. 대단한 점 하나는, 셔먼이 무게에 비해 강력한 엔진을 달았다는것이다. 셔먼의 야지 주행 능력은 우리 26 기갑사단 소속 동급의 전차가 나타낸 것보다 훨씬 우수했다. >---- >Speer, Albert (2009). Inside the Third Reich. Ishi Press. p. 2nd note on chapter 17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셔먼보다 가벼운 3호 전차, 4호 전차와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일 뿐이다. 카탈로그상 스펙은 우월했지만, 정작 셔먼의 실제 야지 능력은 티거와 같은 독일 중전차보다 열세였기 때문이다. 여기엔 셔먼의 높은 접지압이 한몫했다. VVSS[* Vertical volute spring suspension = 수직현가장치]형 셔먼의 궤도 폭은 421mm에 불과했고, 이는 0.96kg/cm^2이라는 무지막지한 접지압의 원인이 되었다. 0.735kg/cm^2인 티거의 접지압과 비교시 확실한 열세다.[* 출전: Tiger Tank Owners' Workshop Manual: Panzerkampfwagen VI Tiger 1 Ausf.E (Zenith Press 2011) 137-139p] 덕분에 티거와 판터가 주행가능한 지형에서 주행하지 못하는 참극도 발생했다. > 독일의 판터와 티거는 더 넓은 트랙을 가지고 있어서 야지는 물론이고 진흙탕, 눈밭에서, 찐따스러울 정도로 좁은 트랙을 가진 셔먼 전차보다 기동성이 높습니다. 접지면적을 넓히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덕빌(Duck Bill)을 추가로 붙이고 다녔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았죠. 개인적인 의견으로 우리네 셔먼은 독일놈들의 판터와 티거 전차에 비하면 기동성이 허접 그 자체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 >ㅡ제66 기갑 연대 폭스 중대장 헨리 W. 존슨(Henry W. Johnson) 대위. [[http://russian-tanks.com/jagdtiger-tank.php|#]] >사령부는 아군 전차의 기동성이 우수하다고 주장한다. 최근 우리는 노획한 독일의 [[5호 전차 판터|마크 5]]를 우리 전차의 시험조건에서 테스트해봤다. 야지에서든, 도로에서든 독일 전차는 우리 전차보다 빠를 뿐 아니라 깔끔한 선회까지 가능했다. 언덕 주행면에서도 뛰어났다. >---- >미군 제2기갑사단, 윌슨 M. 호킨스 중령 >내가 보기엔 판터와 티거는 (우리 전차보다)기동성은 물론이고 험지주파능력 또한 뛰어났다. 셔먼이 퍼지는 장소에서 판터와 티거가 활개치는 걸 여러 차례 목격했다. 심지어 적어도 10대의 [[티거 2|쾨니히스티거]]가 셔먼은 거의 기동이 불가능한 지형을 뚫고 역공을 가해오는 걸 본 적도 있었다. >---- >미군 제2기갑사단, 전차소대 소대장 찰스 A. 칼든 하사[* 출전: "M4 Sherman At War" by Michael Green & James D. Brown Page 53] >셔먼 전차의 야지에서의 접지압은 처참할 정도로 불량하다. 단단한 지반에서는 기동이 훌륭하지만 부드러운 부엽토가 있는 야지에서는 선회 도중 땅을 파면서 전진하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 더욱 심각한 점은 병사들의 비전투 손실이다. 보통 아군 전차들은 독일군의 야간 박격포 공격으로 전멸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 승무원이 모두 전차 밑에서 자는 일들이 종종 있었는데 부드러운 지반이면 전차가 서서히 침강하여 모두 압사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 >[[캐나다]] 제5기갑사단 소속 조종수 도로에서의 고속주행성능을 위해 장착한 VVSS가 야지에서의 기동성을 크게 떨어트리는 원인이 되어버린 것이다. 또한,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셔먼의 선회 반경 역시 18.6m로 영 좋지 않은 편이었다. 결국 전차병은 덕빌(Duckbills)이라는 어댑터를 궤도 바깥에 추가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접지압을 낮추려고 애를 썼고, 이 문제는 광폭궤도를 사용한 HVSS형 셔먼이 나오며 해결했다. 문제는 HVSS형 셔먼의 생산은 1944년 5월에 시작되었지만, 정작 대대적인 보급은 노르망디에서 죽도록 터져나간 이후에 이루어졌다는 것. 그래도 야지에서는 영 좋지 않았어도 시가지에서의 기동은 궤도의 고무 패드 덕분에 확실히 정숙하고 빠른 기동을 보였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